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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서천군수, 김 분망 현장 방문, 철저한 관리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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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서천군수, 김 분망 현장 방문, 철저한 관리 노력 필요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11/03 11:39 수정 2021.11.03 11:41
-충남 김 생산량의 95% 이상 차지, 올해 500억 위판고 계획-
자료사진.(사진=서천군청)
자료사진.(사진=서천군청)

[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이 김 분망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분망은 김 포자가 붙은 김 망을 바다에 설치하는 작업이다.

이러한 가운데 노박래 서천군수는 2일 김 분망 작업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최병진 서천서부수협장, 김명규 서면 김 양식협의회장,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바다에 직접 나가 양식에 따른 설명을 청취했다.

서천군의 김 양식은 충남 김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 올해 500억 이상의 위판고를 계획하고 있다. 

노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관련 시설들을 점검하고, 어선에 탑승해 해상에서 김 양식 현장을 살폈으며 어업인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사진.(사진=서천군청)
자료사진.(사진=서천군청)

최병진 서부수협장은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서는 영양염과 수온 등 바다환경뿐만 아니라 적정 시설 책수를 준수해 적게 메고 잘 키워 질 좋은 김으로 높은 위판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노박래 군수는 “올해는 무분별한 불법 시설로 가득했던 바다가 깨끗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어선어업과 양식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준 수협과 어업인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이렇게 철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은 분망이 끝나고 15일 쯤 지나면 첫 수확이 가능하고 이듬해 4월말까지 대략 10회조의 채취가 이뤄진다.

이렇게 생산된 김은 건조와 조미 등 가공 과정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오르게 되며 남녀노소의 1등 반찬으로, 매서운 추위를 자랑하는 겨울바다에서 깨끗하고 맛있는 김을 만드는 어업인들의 정성과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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