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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로포이드' 루이스 길버트 감독의 '새벽의 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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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로포이드' 루이스 길버트 감독의 '새벽의 7인' 리메이크로 재탄생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입력 2018/01/09 21:25 수정 2018.01.09 21:28
▲ 영화 '엔트로포이드' 스틸컷     사진=브릿지웍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킬리언 머피와 제이미 도넌이 주연하고 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친위대 하이드리히 장군 암살사건을 그린 첩보실화 ‘앤트로포이드’ 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을 연출한 루이스 길버트 감독의 ‘새벽의 7인’ 을 리메이크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1942년 5월 27일 아침, 오픈카를 타고 체코 프라하에서 점령지를 시찰하던 독일장군 하이드리히가 두 명의 특수요원과 현지 레지스탕스대원들이 던진 수류탄에 등뼈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는 암살 작전이 벌어진다. 그러나 배신한 동료의 고발로 작전에 투입된 7명의 대원들이 급히 한 성당으로 피신한다. 하지만 은신처가 발각되고 7인의 전사는 독일군과 6시간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 죽음을 맞이한다. 2차 세계대전 최고의 암살작전이 1975년 <새벽의 7인>으로 영화화 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2017년 ‘앤트로포이드’ 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어 체코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무려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다시 한번 옛 영광을 재현 하였다.

하이드리히 장군 암살 사건은 많은 영화감독들이 영화화 하고 싶은 실화 사건 가운데 하나였다.‘007 두 번 산다’ ,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 ‘007 문레이커’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명감독 루이스 길버트가 메가폰을 잡은 ‘새벽의 7인’ 은 1979년 국내에서도 개봉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작품이다. 그리고 무려 42년이 지난 2017년 ‘새벽의 7인’ 이 ‘앤트로포이드’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2001년 앤트로포이드 작전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찾아 조사하고, 본 작품을 위한 준비에 15 년의 세월을 투자했으며 마침내 제작을 성공시킨 이는 2008년 영화 ‘메트로 마닐라’ 로 제2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시네마 관객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숀 엘리스가 연출을 맡았다.

철저한 자료 분석과 체코 프라하에서 100% 로케이션에 도전한 숀 엘리스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 과 ‘덩케르크’ 에 출연한 킬리언 머피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를 통해 전세계적인 배우로 떠오른 제이미 도넌을 캐스팅하여 첩보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구상부터 제작까지 무려 15년 동안 집념 어린 작품을 완성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첩보 액션 스릴러 ‘앤트로포이드’ 는 오는 2018년 1월 18일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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