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돼 긴급 진단 검사가 진행됐다.
3일 시에 따르면 가족들로부터 감염된 청소년들이 감염을 모른 채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에서 또래와 한 장소에 머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집단 확진은 3586~3588번 3명, 3603~3610번 8명, 3514~3515번 2명 등 13명이다. 초등학교 집단 확진은 3593~3596번 4명, 3598~3600번 3명, 3618~3619번 2명 등 9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37명이고 10대 미만 혹은 10대 청소년 확진자만 22명에 달한다.
천안시감염병대응센터는 동시간대에 같은 장소에 머문 청소년들을 확인해 검사한 결과 추가로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시는 두 장소에서 접촉한 이들에 대해 긴급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더 이상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센터와 학교 관계자 그리고 일부 청소년들에 자가격리를 전했다.
천안시는 해당 장소를 소독하는 등 방역을 마쳤으며 일부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재검사를 진행해 혹시 모를 바이러스 잔류까지도 모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매일 두 자릿수 확진 발생이 돼 시민들로부터 우려 목소리를 낳고 있다.
시행 첫 날인 1일차 12명, 2일차 24명, 3일차 37명 등 급속하게 증가되는 숫자와 10대 미만 또는 10대 청소년에서 다수 감염되는 유형에 편치 않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