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와 국민의힘은 대전시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4일 세종시청에서 개최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양홍규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시에서는 서철모 행정부시장과 대전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
이날 회의는 대전시 발전을 위해 원활한 해결이 필요한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필요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방안 논의와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2021년 국비 확보액 대비 8.2% 증가한 총 3조8744억원을 2022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예산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청호 추동 제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현도교~신구교 도로 개설,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 용역 등 주요사업(10개)에 대한 2022년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해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잔류 △제2매립장 조성 관련 GB 보전부담금 제도개선, 대전교도소 이전,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등 7개 핵심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지역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설명 드린 지역 현안 및 국비사업도 예전처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전의 지역 현안이 원활히 해결되고 내년도 국비사업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6:4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종배 예결위원장은 “충청 출신으로써 내년도 예산안 심사시 충청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