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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중요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하는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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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중요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하는 시스템 구축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11/05 09:26 수정 2021.11.05 09:29
보령해양경찰서.Ⓒ뉴스프리존
보령해양경찰서.Ⓒ뉴스프리존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전국 해양경찰서 최초로 ‘저예산 고효율’의 경보장치를 도입해 경비함정 유류저장소 등 중요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보령해경은 현재 의무경찰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경비함정과 유류저장소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의 근무자가 없는 상황이 일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경보 장치만으로는 신속대응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해 신속한 대응을 위한 ‘다기능 사고예방 알림장치’를 도입했다.

이번에 ‘다기능 사고예방 알림장치’를 설치한 경비함정 유류저장소는 크고 작은 경비함정의 연료를 저장하는 시설로, 200리터 드럼통 405개의 용량 8만1000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

또한 도서지역, 어촌 등에서 파출소 역할을 대신하는 ‘출장소’ 4개소에도 ‘다기능 사고예방 알림장치’를 설치했다.

특히 유류저장소·육상의 출장소 출입구와 해상에 떠있는 유류저장소 하부에는 침수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사고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태영 서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적극행정을 실천한 정보통신계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해양경찰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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