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농업인 정부포상 대상자 3명(대통령 2, 총리 1)이 선정되는 등 5년 연속 정부포상 기록을 세웠다.
올해 제26회를 맞이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인의 날 행사가 오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일부 대상자만 시상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정부포상 표창장을 오는 15일 전달할 계획이다.
가평군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가평군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최정근 회장이다. 최정근 회장은 1992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돼 가평군 농정시책 추진과 친환경농업 발전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축협 이사와 개곡 1리 이장, 연합낙우회장, 가평군 친환경농업인 회장을 수행하며 불우이웃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며 가평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는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다른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이순재 전 가평군 농업인단체 협의회장은 운악산 포도작목반장, 포도연구회장, 마일 2리 이장, 농업인단체 협의회장을 지낸 이력을 가지고 있다. 포도 농업 육성을 위한 포도축제 개최와 농업농촌활력화를 위한 선진농업연찬 40여 회와 귀농인 정착을 위한 멘토단 발족 지원,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을 했다. 현재는 마일 2리 이장에 재임하는 등 농업농촌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해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이효재 진주목장 대표는 1988년부터 목장을 운영하며 경기도 및 전국에서 한우 품평회 장려상 수상, 전국 농산물 품질평가 대상, 한우육종농가 인증 등 축산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가평군수 표창 2회, 경기도지사 표창 4회 수상을 한 바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가평군 한우연합회장, 설악면 의용소방대장, 농정심의 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축산업 발전을 위해 후계농업 경영인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는 아들에게 가업을 승계하고 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평군친환경채소출하회 이근철 회장은 1991년부터 농업에 종사하며 가평군포도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친환경채소출하회장을 맡으면서 친환경농업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남다른 공로로 제28회 경기도 농어민대상(환경농업·신기술 부문)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제26회 농업인의 날 행사시 5년 연속 정부포상을 수상해 가평농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농업인이 웃음 짓는 지속 가능한 농업육성으로 전국 제일의 농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