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도형래 기자= 경기도가 '평화로 메타버스 전시관'을 8일 개관했다. 전시관은 한달간 운영되며 가상공간에서 파주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을 살펴볼 수 있다. 

평화로 메타버스 전시관은 ‘2021 P_Road 평화로 걷다’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이다. '평화로 걷다' 행사는 경기도민에게 평화메시지를 전달하고 남북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 예능, 음악회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평화로 걷다' 행사를 알리기 위해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시관을 개관했다.

'평화로 메타버스 전시관'은 메타버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파주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 일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가상세계다. 이용자들은 여기서 보물찾기, 독립운동가 인물카드 모으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8일 오후 1시부터 12월 7일까지 누구나 마인크래프트 서버 ‘2021proad.kr’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일 유튜브 채널 ‘꼬예유&한예찬의 게임저장소’가 직접 전시관을 온라인 방문해 시연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평화로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누구나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