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광국 부위원장(더민주, 여주1)이 8일 경기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문화재단의 인력 과다 문제와 출연금의 불용액 관리문제를 지적했다.
유광국 부위원장은 "문화재단의 기구가 2관 1실 3본부 7소속기관 1지원단으로 총 인력이 515명에 달하는 거대조직"이라며 "이는 도 관리부서인 문화체육관광국 140여명의 3배가 넘는 인원으로 조직체계상으로도 맞지 않고 인력관리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광국 부위원장은 서울시 등과 비교하며 "박물관 등 업무는 도의 조직을 늘리거나 사업소 등을 만들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들을 재단에 떠밀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 유광국 부위원장은 문화재단에서 출연금을 사용하지 못하고 불용되는 예산액이 매년 30억원에 달한다며 "소중한 예산이 허투루 낭비되지 않도록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