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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한우 번식률 높이는 스마트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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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한우 번식률 높이는 스마트팜 사업 추진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11/09 11:03 수정 2021.11.09 11:11
한우 스마트팜 위한 발정탐지시스템 기술보급 시범사업
인공지능형 적외선 카메라 통한 한우 발정행동 탐지 화면(사진=천안시).
인공지능형 적외선 카메라 통한 한우 발정행동 탐지 화면(사진=천안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축산 스마트팜 기반 마련 위해 ‘한우 스마트팜 위한 발정탐지시스템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사업비 1000만 원(보조 70%, 자담 30%) 투입으로 한우 160두 규모 1개 농가가 참여했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한우 번식효율을 높이고 스마트팜 실현 위해 추진됐다. 

기존 한우 수정적기(발정시기) 탐지는 센서를 가축 목이나 발목에 부착하거나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가축과 사람 접촉이 불가피해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질병이 전파될 가능성뿐만 아니라 센서 고장 및 배터리 수명 등 문제가 발생해왔다. 

반면 이번 발정탐지시스템은 인공지능형 적외선 카메라로 한우 발정행동(승가행동)을 탐지하고 인공지능형 번식관리프로그램 통해 농장주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이에 적절한 시기에 인공수정이 가능하며 가축과 사람 간 접촉이 없어 기존 방식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 스마트팜 실현의 가능성을 봤다”며 “동물복지에도 한 단계 나아감과 동시에 가축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확대 보급 및 농가 현장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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