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 봉명동은 천안 계광중학교 학부모회가 8일 이웃돕기 성금과 겨울 이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천안 계광중 김정태 교장과 학부모회 김보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봉명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20만원과 이불 14채를 전달했다.
특히 천안 계광중 학부모회는 수년째 학부모들 정성을 모은 후원금품을 봉명동에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김보란 회장은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부모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따스한 온기가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석진 봉명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계광중 학부모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성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은 천안시복지재단에 지정기탁 돼 봉명동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불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