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립미술관이 ‘천안제로프로젝트 : 2021 올해의 중견작가-김순철, 이정민’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천안제로프로젝트 : 2021 올해의 중견작가’ 주요 키워드인 ‘시간’을 바탕으로 지역작가와 관람객과 적극적 관계 맺기 통해 다양한 서사를 발굴하고 미술 가치와 의미를 공유한다.
먼저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전시기간 동안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작품을 감상한 뒤 미술관 3층 로비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 능동적 탐색과 의미발견을 할 수 있도록 활동지(워크시트) 2종을 무료 배포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13일 오후 2시 이정민 작가와 함께 ‘보이는, 그 너머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에코프린팅 작업을 통해 자연의 시간을 채집하고 시각화하는 창작 워크숍을 진행하며, 관람객이 직접 창작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동시대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14일 오후 2시 ‘실로 엮어낸 삶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전시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자 김순철 작가와 만남이 마련된다. 대화를 기반으로 작품에 내포된 다양한 조형적 의미를 탐색하며 원숙한 예술세계와 지역작가로서 정체성 등 직접 고민을 나눠본다.
프로그램은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9일부터 전화접수 통해 프로그램별 선착순 마감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홈페이지)을 확인하거나 미술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