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고시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년)에 덕정남방 BRT(덕정삼거리~외미교차로) 노선이 최종 확정돼 경기북부 교통요충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BRT 종합계획은 BRT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18~2027년을 대상으로 1차 계획이 수립됐으나, 3기 신도시 조성,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1차 계획 수립 이후 나타난 대도시권 교통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수정계획이 마련됐다.
수도권은 GTX, 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축 노선을 중심으로 총 25개 노선이 선정됐으며, 여기에 ‘덕정남방 BRT’ 노선 구축도 포함됐다.
이번 수정계획에 반영된 덕정남방 BRT는 덕정삼거리에서 옥정로를 거쳐 외미교차로까지 총 11.8㎞ 구간을 연결하며 국비 100억 원, 지방비 3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옥정·회천신도시 조성, GTX-C 노선 추진, 전철7호선 광역철도 사업 등 급격한 도시개발 여건에 발맞춰 대도시권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덕정남방 BRT 구축사업은 GTX-C노선 건설사업 준공 시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 시설별 상호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