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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공무원 1474명, 2022 선거사무 강제노동 거부 목소리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11/11 11:02 수정 2021.11.11 11:34
천안시청공무원노조, 비자발적 위촉, 최저임금 미달 등 주장
천안시선관위에 강제위촉 거부 서명부 전달하고 개선책 요구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송영신 위원장(오른쪽)이 천안시선관위에 2022 선거사무 강제위촉 거부 서명부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송영신 위원장(오른쪽)이 천안시선관위에 2022 선거사무 강제위촉 거부 서명부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공노)은 10일 천안시청 공무원 1474명이 서명한 선거사무 강제위촉 거부 의사를 천안시선관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공노는 내년 상반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발적 동의로 이뤄져야 할 선거사무 종사자 위촉에 ‘지자체 공무원들이 착취에 가까운 착출을 당하고 있고 강제노동을 하고 있다’며 선거철마다 일방적으로 동원해온 잘못된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사무종사원 모집 시 다른 기관 등의 참여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고 지자체 60% 강제 배정은 더는 안 되며 지자체 공무원 희생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영신 위원장은 “14시간 이상 고강도 노동 후 받는 수당은 고작 5만 원”이라며 “시급 5000원도 채 안 되는 사실상 ‘공짜노동’에 문제가 있으며 선거사무수당을 최저임금에 맞게 현실화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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