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경북 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해 상호교류를 통한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울릉군청에서 진행된 이날 자매결연 협정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병수 울릉군수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협정식은 협정과 관련한 경과보고 후 홍보영상 시청, 인사말과 축사, 협정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 지자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교육·문화·체육 등에서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군민의 행복을 으뜸 가치로 여기는 양 지자체가 향후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호 간의 발전은 물론 주민 행복지수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행정기관만의 교류가 아닌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민간 교류협력으로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의정부시와 울릉군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의정부시민이 울릉도를 방문했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민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울릉군 내 유료관광지인 천부해중전망대 등 5곳의 관광지를 무료 또는 50%할인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일정기간 동안 정기여객선 이용료를 3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