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1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보령시와 공동주관으로 ‘2021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유조선과 예인선이 충돌,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파공되면서 적재된 화물유(벙커C유) 50㎘가 해상에 유출돼 일부 기름이 대천해수욕장 해안까지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해안방제작업자 안전교육 ▲드론 이용 해안오염조사‧평가 및 방제작업 우선순위 결정 ▲통제구역 설정 ▲고압세척기 및 비치크리너(진공 흡입식 기름제거 장비) 등 방제장비를 이용한 오염물질 제거 등 해안방제책임기관인 보령시의 해안방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인구 방제과장은 “이번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통해 해안방제책임기관(보령시)과의 해안방제기술 공유와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