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등 농업분야 관계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풍년농사에 따른 기쁨을 함께 했다.
12일 서천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농업관련 단체와 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27명을 시상하고, 농촌융복합산업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농촌 가공, 농산물 체험 분야 등 농업인 성과 전시회도 함께 추진됐다.
또한, 매년 농업인의 날에 추진한 농상품 홍보 판매전과 화합한마당 행사를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전환해 ‘서천군 우수 농상품 온라인 판매전’추진했다.
‘서천군 우수 농상품 온라인 판매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운영됐다.
특히, 농업인의 날(11월 11일)에는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마산면 벽오리농장 유정란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등 농산물의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장하는 시도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서천군 농산물을 알려 총 30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농업을 포함한 많은 일상이 힘들고 어려웠음에도 풍년 농사를 일궈내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농업인들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농산물 시장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주기를 바라며 우리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살기 좋은 복지농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 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 매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해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농민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