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오는 14일 'UFC Fight Night: 할로웨이 vs 로드리게즈'의 메인 이벤트에서 페더급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22-6, 미국)와 랭킹 3위 야이르 로드리게즈(14-2, 맥시코)가 격돌한다.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는 "지난 경기에서 790회의 펀치를 날린 것 같다”며 “이번에는 900회 정도 노리겠다"고 말했다.
할로웨이는 2017년 챔피언 자리에 올라 조제 알도(2회), 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랭키 에드가 등 쟁쟁한 도전자들로부터 타이틀을 지켜냈지만 지난 2019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챔피언 벨트를 내줬고 약 7개월 뒤 설욕전에 나섰지만 판정패를 당했다.
생애 첫 3연패 위기를 맞이했던 할로웨이는 지난 1월 켈빈 케이터 상대로 UFC 1경기 최다 유효타(445회) 기록을 세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KO로 잡은 로드리게즈는 "아주 오랫동안 빅 네임을 원했다"며 "내 앞에 있는 랭커들과 싸우기 위해 내 평생을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약 25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르는 로드리게즈는 “우리는 공격적으로 싸울 것”이라며 “내가 KO나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국내 유일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역시 옥타곤 4승에 도전한다. UFC 전적은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정다운은 “스타일을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