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전만권 전 충남 천안시 부시장이 34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아산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전만권 전 부시장은 지난 12일 아산시 소재 현충사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현충사 참배는 공직자 신분 이후 고향 발전 위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평소 의지 표출이자, 내년 지방선거에 임할 굳은 결심으로 풀이된다.
전만권 전 부시장은 현충사 방명록에 "사즉생 각오로 소중한 일상 안전하게 지켜내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기재했다.
이날 현충사 참배에서 아산시장 출마여부 질문에 "아산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호연지기 꿈을 키웠던 곳”이라며 “내 고향 아산발전을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 정부에서 34년간 도시행정·재난안전·정책수립 등 종합행정을 펼쳐온 전문가이자, 국가적 위기상황과 지역적 난제를 해결해 온 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공직생활 통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쌓은 정관계 인맥 등 정치적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아산 도고 출신인 그는 온양고와 원광대 토목공학과, 명지대 대학원(공학석사), 국민대 대학원(행정학박사)을 졸업했다. 일반 건설회사 입사 후 8급 토목직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사회재난대응과장,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이사관까지 올랐다.
2022년 6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그는 천안시 부시장을 끝으로 11일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