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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투자' MOU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11/15 18:30 수정 2021.11.15 22:56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효성첨단소재는 15일, 전주에서 열린 '탄소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에 참가해, 전라북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투자 이행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효성첨단소재이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성실히 이행하고, 전라북도는 투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에 협조하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종합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이사가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있다.(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이사가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있다.(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이사는 "전주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앵커기업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며, 신규 수요창출과 기술개발을 통해 탄소소재를 국가의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증설투자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수소전기차 및 Personal Air Vehicle(전기동력을 사용해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미래형 운송수단, PAV)용 수소저장고압용기를 제작하기 위한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올해 초 마련된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1차관,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방윤혁 탄소산업진흥원장 및 주요기업,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와 아울러 수요-공급 투자·구매 협약 체결,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은 탄소소재를 기초로 중간재·복합재를 생산하고 수요산업에 적용하여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산업이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신성장 동력 창출 및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올해 2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개원하고,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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