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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숲가꾸기사업 실시

조영미 기자 young82110@gmail.com 입력 2021/11/15 20:49 수정 2021.11.15 22:09

[포천=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산림정책을 펼치며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포천시청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시는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정책숲가꾸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정책숲가꾸기사업은 조림목을 성공적으로 활착시키고 숲의 연령에 따라 단계별로 숲을 가꾸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약 3억9천만 원을 투입해 산림 320ha에 큰나무·어린나무가꾸기, 조림지 풀베기, 덩굴제거 등을 진행했다.

2022년에는 약 10% 증가한 산림 355ha에 정책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예방 등 특색 있는 숲가꾸기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문화재 등의 주변 임목 밀도조절과 부산물 수집을 통해 산불에 강한 건강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지는 포천향교, 화산서원, 이항복 선생묘, 옥병서원 등으로, 약 9,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 예방 및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재 주변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탄약고 주변 산림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한탄강 홍수터 부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편백ㆍ화백ㆍ자작나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탄강은 지난해 7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포천의 대표 관광지이다. 숲 조성공간인 관인면 중리 일대는 지질명소인 전망대, 한탄강 하늘다리 등의 관광자원이 위치한 곳으로, 시는 편백ㆍ화백ㆍ자작나무 각 1,000본씩을 식재해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숲가꾸기는 탄소중립시대에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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