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13일,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1년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 선정 및 6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DJSI 지수는 경제·지배구조, 환경, 사회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 중 하나로, 올해는 KB금융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산탄데르(스페인), BNP파리바(프랑스), 몬트리올 은행(캐나다),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4개 금융회사가 월드지수로 편입됐다.
KB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6년 연속으로 DJSI 최고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되었으며, 올해에는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자금세탁방지', '지속가능금융', '사회공헌', '금융포용', '인재유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그룹은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배경은 금융그룹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하고,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 모든 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ESG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10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 공식 행사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에 UN의 공식 초청을 받아 "넷제로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KB금융이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에 앞 장 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양성평등 문화 확산,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활동 등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