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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TFC 20' 코메인이벤트 출격...“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 열심히 준비했다”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입력 2021/11/16 17:24 수정 2021.11.16 17:26
서지연 vs 한보람 ⓒTFC 제공
서지연 vs 한보람 ⓒT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이 'TFC 20' 코메인이벤트에서 한보람과 격돌한다.

3년만에 복귀하는 서지연은 네트볼(농구와 비슷한, 주로 여자가 하는 스포츠) 출신으로 유도를 배우고 싶었지만 친구들의 권유로 2016년 1월 주짓수와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타격을 배운 지 2주 만에 출전한 TFC 아마추어 리그에서 펀치로 상대를 꺾으며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아마추어 무대에서 7전 전승의 무패 행진을 달렸다.

2017년 1월 TFC 드림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서지연은 2017년 말 'TFC 16'부터 4연승을 내달리며 승승장구했고 서예담, 박시윤 등과 라이벌 구도를 이끌어내며 TFC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어 2018년 9월에는 필리핀 단체 URCC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 ONE 워리어 시리즈에 데뷔해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후 3연속 피니시승을 따내며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마지막 경기인 2019년 12월 이후 첫 경기를 갖는 서지연은 “정말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다. 이러한 떨림과 긴장감이 참 오랜만이다. 많은 분들 앞에서 다시 경기를 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열심히 준비했다. 예전과 같은 기량이 나올까 걱정도 되지만 한보람戰은 이겨야 한다는 느낌보다는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격투기 고향과 같은 TFC에 돌아와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상대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감사드린다. 서로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FC 20'은 오는 1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 볼룸A에서 열리며, TFC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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