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와 과기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오는 19일까지 ‘데이터바우처 지역 수요 발굴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공급 기업을 연결해주고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내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잠재적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에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안내하고 컨설팅 해주는 사업으로 최대 100개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사업자등록증 기준 지역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 등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연말까지 전문 컨설팅 업체로부터 데이터바우처 지원방법, 데이터 활용법,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서비스 개발 등 수요기업으로의 선정 및 성과창출에 필요한 종합적 컨설팅을 받게 된다.
지역 수요 발굴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구글폼(forms.gle/tWosKfALfdoDNE9P6) 또는 이메일(cjw9809@busanit.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성과확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교신 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이번 지역 수요 발굴 시범사업은 노하우와 정보가 부족해 참여하지 못한 지역 기업들에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시민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육성하고 실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유관기관 등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가능한 많은 기업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자치구·산하기관, 지역 대학 등에 참여 공문을 발송하고 자체 보유한 기업데이터 등을 활용해 700여 개 기업에 사업 참여 안내 메일을 발송하는 등 접수마감일까지 사업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기반 경제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집중 발굴해 82개 기업이 37억 원 상당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 받는 성과를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