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롯데쇼핑은 1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와디즈 본사에서 크라우딩 펀딩기업 와디즈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롯데쇼핑 정경운 전략기획부문장과 와디즈 신혜성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11일,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와 ESG 추진을 위한 5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신생기업과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종합적인 창업 및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양사가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하여, ESG 가치를 보유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펀딩, 브랜딩, 제품광고, 제품판매, 증권발행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메이커社가 창업 및 실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경운 부문장은 "이번 와디즈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ESG 펀드를 통한 환경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