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청소면 어르신을 대상으로‘365 건강 행복터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령시에 따르면 청소면의 노인인구 비율은 47.7%로 관내에서 세 번째로 고령화지수가 높은 지역이며,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걷기 실천율이 6.6%로 시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점심식사후 칫솔질 실천율이 보령시 평균인 70.2% 보다 11.8%p 낮은 58.4%로 나타났으며, 혈압수치 인지율과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역시 보령시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령시는 지난 1일부터 청소면 경로당 8개소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에 나서, 오는 30일까지 365 건강행복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경로당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기초 건강검진부터 심뇌혈관질환, 구강교육, 치매예방교육, 건강체조 등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유산소 및 근력 향상을 위한 스트레칭, 세라밴드 운동으로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노래교실과 웃음치료 등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령시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년기 삶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마을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