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전년도 대비 33% 증가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3141톤(7만 8523포/40kg) 매입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기간 내 배정물량 전량 매입과 건조 벼 톤 백(800kg) 매입률 100% 목표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건조 벼 매입 대신 산물 벼 매입을 권장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 편의 위해 수확 후 바로 RPC(미곡종합처리장) 저장시설에 보관하는 산물 벼 1906톤(4만 7648포) 매입을 완료했다.
건조 벼 매입은 11월 12일부터 12월 말까지 1235톤(3만 875포/40kg)을 농가가 수분 함량 기준(13~15%)으로 건조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단계에 따라 마을별로 시간 차이를 두고 일정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하고 있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한다. 산물벼는 40kg당 680원을 포장비용으로 차감한다. 시는 포대당 3만 원 중간정산금을 농가로부터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정부 수매가가 확정된 이후 지급 예정이다.
올해 매입 품종은 2021년도 천안시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공시한 2개 품종인 ‘삼광’ ‘친들’이며 다른 품종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건조 벼 매입현장에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실을 일궈낸 농업인들의 소득이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농가와 관련 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