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달 1일부터 시내 중심부를 순환하는 도심순환급행버스가 운행돼 도심권 시내버스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두정역을 기점으로 번영로와 삼성대로, 천안대로, 충절로, 남부대로 등 주요 대로를 경유하는 ‘도심순환급행버스’ 5번 운행을 시작한다.
천안시민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을 향상하고 도심권으로 빠른 이동과 편리성을 제공하게 될 도심순환급행버스는 그동안 먼 거리를 돌아가는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다.
노선 5번으로 정해진 도심순환 급행버스는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환승 수요가 많은 주요 거점을 30분 배차간격으로 빠르게 연결해 도심권 이동시간을 단축했다.
지난해부터 도심 순환노선 계획 검토를 포함한 스마트 대중교통 종합대책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인 천안시는 버스노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도심순환급행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올해 도심순환급행버스 노선 계획을 수립하고 운수사와 실무협의를 거쳐 도심순환급행버스에 적합한 노선과 정류장을 선정했으며, 이달 운행계통 선정 및 운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달부터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도심순환급행버스 노선은 시계방향으로 두정역 입구~종합터미널~청수극동1차아파트~패션2광장~불당상업지구입구~종합운동장~이마트서북점~두정대우3차아파트 등을 지난다.
반시계방향으로는 한기대(두정)~시청앞사거리~패션2광장~한양수자인~구성동중앙신협~중앙고~고속터미널~동아태조아파트~두정역 입구까지 이어진다.
시는 12월 1일 운행 개시에 앞서 오는 29일 신부동회차지에서 운행 개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도심순환급행버스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