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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낭월동에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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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낭월동에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주택 들어선다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11/18 15:00 수정 2021.11.18 15:13
주거안정 보장… 일부 주민 반발에 설명회 개최 예정
낭월 다가온 조감도.(사진=동구)
낭월 다가온 조감도.(사진=동구)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동구 낭월동에 대전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대전드림타운 ‘다가온’이 올해 말 착공한다.

대전형 행복주택 대전드림타운 다가온은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 계층의 안정적 주거생활 보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거정책 사업으로 대전시의 공공건설 임대주택 브랜드이다.

이번 낭월동 다가온 공공주택사업은 낭월 포레스트 밸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부지를 활용한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며 공공청사, 상가, 커뮤니티시설(마중물사업), 행복주택이 들어서게 되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4층, 지상16층의 규모로 청년·신혼부부 등에 총 16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24년 4월 준공, 2024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자의 편의와 주거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21㎡, 26㎡, 36㎡, 44㎡, 54㎡)를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계획이며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어린이도서관, 창업지원센터, 맘스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하지만 최근 낭월동 드림타운 조성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가격 하락과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드림타운 조성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구 관계자는 일부 주민의 오해와 달리 기초생활수급자는 입주 대상이 아닌 점, 청년과 신혼부부가 136세대로 전체 세대 중 84%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입주 연령층이 외부 상권 이용률이 높은 2~30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는 이번 낭월동 드림타운은 일반적인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이 아닌 신축 아파트의 건축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특화설계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공공주택이 될 것이며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목적 강당, 소회의실 공용시설이 마련되며 전체 주차대수 148면 중 40면을 공용 주차장으로 별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낭월동 드림타운 조성사업은 민선 7기 대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3일 산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낭월동 드림타운 조성 관련해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사업개요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궁금증에 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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