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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짙은 안개 갯벌서 고립된 60대 남성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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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짙은 안개 갯벌서 고립된 60대 남성 극적 구조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11/20 16:23 수정 2021.11.20 16:26
보령해경이 짙은 안개가 낀 갯벌서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출발하는 장면.(사진= 보령해경)
보령해경이 짙은 안개가 낀 갯벌서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출발하는 장면.(사진= 보령해경)

[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 51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인근 갯벌에서 밀물로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밀물에 고립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중부해경청에 헬기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군부대의 감시 장비 수색요청과 민간구조선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갯벌에서 신고자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수색 40분 여 만에 A씨를 발견했다. 

보령해경이 짙은 안개가 낀 갯벌서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사진= 보령해경)
보령해경이 짙은 안개가 낀 갯벌서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사진= 보령해경)

당시 A씨는 바닷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태롭게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었으며 해경구조대는 A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해경 구조대원원 “대조기의 밀물의 속도는 성인 걸음걸이보다 2~3배 빠른 7~15㎞라는 빠른속도를 감안하면 당시 구조시간은 11시 39분으로 밀물이 A씨 목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5분만 늦게 구조했더라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순간 이었다”고 말했다.

보령해경은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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