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영월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대표 정환오)는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무분규로 타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홍태성 위원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상으로 인해 사실상 개장 이후 10년 만에 임금인상이 단행됐으며, 노동조합이 단체협약사항 일부 수정에 동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2011년 오픈한 동강시스타는 지속적인 누적적자로 법정관리 중 2019년 2월 민간기업인 SM그룹에 인수, 신규투자를 통한 사업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2020년 코로나 상황에 40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는 50억 원을 투자, 전 객실의 침대 및 냉난방기를 새로 교체했고, 레스토랑과 일부객실을 리모델링 했으며, 최근에는 동강시스타 골프장의 골프카트를 새로 교체하기도 했다.
현재 누적적자 탈출을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기존의 9홀 골프장을 18홀로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동의 및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환경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LHI)의 의견이 긍정적 방향으로 선회돼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18홀 증설 이후 동강시스타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영월군의 발전을 위해 환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