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20일 2021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시행된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11월 20일 17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사항을 아산시 전 직원에게 SMS, 행정 게시판, 공문 등을 통해 즉시 전파했으며, 업무 매뉴얼에 따라 비상 연락망을 통한 상황전파, 미세먼지 저감 및 민간계층 보호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
시민들에는 아산시 홈페이지와 전광판 통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00여 개소는 문자 발송 등 통해 저감조치 발령상황과 대응 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21일 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성능 대비 20% 감축 운영하고 노면 청소차는 평시 대비 20% 추가 운영했으며, 살수차 2대를 임차해 주요 도로에 긴급 투입했다.
특히 시는 올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기업 등 민간의 참여를 이끌고자 국가철도공단, 삼성디스플레이 등 14개 사업장과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강화된 대응조치 이행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20일 저감조치 발령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주요 도로 물청소 ▲터파기, 기초공사 등 공사 시간 조정·단축 ▲야외 작업 자제 등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강화된 대응조치를 시행토록 요청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겨울과 봄철 인체에 해로운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특히 영유아, 학생, 어르신 등 미세먼지 노출에 민감한 취약계층은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