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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지역발전·구민행복 위해 최선 다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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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지역발전·구민행복 위해 최선 다할 것”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11/22 15:07 수정 2021.11.22 15:26
2022년도 시정연설… 구민행복지수 A등급·도시대상 5연속 수상 등 자평
내년 본예산 5673억원… 사회복지·현안사업 위주 편성 방침 등 설명
22일 대전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시정연설을 하는 중구 박용갑 청장.(사진=중구)
22일 대전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시정연설을 하는 중구 박용갑 청장.(사진=중구)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22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2022년도 본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로 본예산 의결에 대한 중구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민선5기부터 중구의 살림을 맡아온 구청장으로서 12번째 시정연설이자 민선7기 마지막 시정연설이다.

박용갑 청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효문화 중심도시 건설을 구정목표로 지난 민선5기부터 현재까지의 성과를 짚었다.

박 청장은 먼저 원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 성과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 사업 ▲대흥동 골목길 재생 사업 ▲우리들 공원 재창조 사업 ▲양지근린 공원 조성 사업과 선화로 확장 사업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 사업 등이 대표적으로 추진된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보문 1·3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중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석교동 도시재생뉴딜사업까지 지역 주민의 의견과 지역 여건과 특성 등을 살려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민선7기 들어 총 49곳에서 도시 재개발 사업과 재건축 사업, 민간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 사업들의 준공 시기는 다르지만 내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약 3만4000세대, 8만7000여 명이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확신했다.

올 3월 선화동과 대흥동 일원이 대전역세권구역과 함께 대전도심융합특구에 선정돼 정부는 관련 법령을 갖추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대전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으로 중구 발전의 또 다른 핵심 축인 효 문화 중심도시 건설 또한 눈부신 성장을 했다고 박 청장은 말했다.

실제 1997년 뿌리공원 개장 당시 72기였던 성씨조형물이 현재 244기로 확대됐다. 또 2017년 9월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은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에서 대전에 가볼만한 곳 1위에 오르는 등 뿌리공원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높였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의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뿌리공원이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박 청장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서 2019년에는 대전칼국수축제와 함께 개최한 시너지 효과로 역대 최대 관람객 약 50만 명이 찾아올 정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유망축제 5번 선정, 2019년에는 브랜드 평판 전국 775개 축제 중 5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발표), 지난해 대한민국 축제 평가에서 전국 1000여 개의 지역 축제 중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우수축제로 선정(한국경제신문사 주관) 등의 성과도 냈다.

올 9월과 10월에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했다. 현장에서 많은 문중들과 구민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축제의 가치를 소상공인의 상품 판매 촉진으로 이어갔다. 아울러 축제의 중요성과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이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전국에 소개됐다.

박 청장은 뿌리공원의 발전상도 공개했다.

그는 “문중 성씨조형물이 추가 설치될 제2뿌리공원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가족캠핑장, 글램핑장, 가족단위 체험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효 문화 중심도시로 한 층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약 58억 원을 투입해 약 4.5Km의 뿌리공원 수변을 잇는 산책로를 조성하는데,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공원의 가치는 더 높아지고 많은 대전 시민들이 찾는 둘레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복지, 도시환경, 지역경제, 원도심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결실을 언급했다.

박 청장은 ▲대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과 중구보건소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학부모부담 차액 보육료 전액 지원과 3년 이상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지원 ▲주민중심의 우리동네 클린사업과 가로수 은행나무의 암수 교체 ▲중앙로 지하상가 캐노피 설치와 태평시장 주차타워 건립 ▲토요문화마당과 대전칼국수축제 등을 제시했다.

민선5기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린 다양한 성과는 중구의 국민행복지수 A등급, 대한민국 도시대상 올해까지 5연속 수상, 청렴행정의 평가척도인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 3년 연속 S등급으로 귀결됐다. 또 재정건전화로 이어져 120억원 넘는 지방채 전액 상환, 영세소상공인 등 지원 사업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21년도 본예산 대비 488억원이 증가한 총 5673억원의 2022년도 본예산 의결을 요청했다. 특히 전체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액 중 63%에 달하는 만큼 필수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했음을 덧붙이고, 앞으로도 묵묵히 지역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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