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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전 빵축제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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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전 빵축제 ‘빵 터졌다’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11/22 16:33 수정 2021.11.22 16:47
‘빵 모았당’ 성황리 막 내려
대전지역 32개 유명 빵집과 함께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빵축제 ‘빵 모았당’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대전마케팅공사)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지역 32개 유명 빵집과 함께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빵축제 ‘빵 모았당’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광장(옛 충남도청사)에서 (사)대전상권발전위원회(회장 장수현)와 공동 주최·주관해 열렸다.

행사 개막식은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권중순 시의회의장, 이상민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박영순 국회의원, 박용갑 중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럭키빵스 기부금, 사랑의 빵 전달식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전 빵축제에서는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은 물론 몽심, 콜마르브레드, 뚠뚠제과, 하레하레 등 대전지역 유명한 빵집이 독창적인 브랜드와 특유의 빵맛을 내세워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행사 첫날 특별 이벤트로 준비한 ‘성심당배 달고나 뽑기 왕 선발전’에서는 최예나(15·동구)양이 뽑혀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행사 이튿날에는 먹방으로 유명한 유튜버 쯔양이 행사장 내 참가업체 빵지순례 및 팬 사인회를 가져 빵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쯔양의 빵지순례 촬영본은 온라인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공연행사로 알리, 안예은, VOS, 허각, 2F 등 국내 유명 가수와 대전 아티스트의 콜라보 무대를 진행하여 코로나19로 지쳤던 방문객들의 공연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행사기간 본점 방문객 대기 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고, 행사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원도심으로도 유입돼 주변 상점가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졌다”고 전했다. 

또 축제 입장이 어려웠던 방문객은 빵지도 앱을 통해 직접 원하는 매장을 찾아가는 빵지순례를 함으로써 참가업체 매장의 매출이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대전마케팅공사 고경곤 사장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빵축제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에 따라 취식을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전이 빵을 관광콘텐츠로 육성·발전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대전 빵축제는 각종 SNS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축제 기간 중 트위터에서는 ‘빵축제’가 실시간 트렌드에 등극하며 그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계기가 된 이번 빵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전이 빵의 명품도시, 유잼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년에도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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