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서신경외과(원장 엄학영), 농업회사법인 정원(주)(대표 이유정), 양평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유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신경외과는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욕구에 따른 케어플랜 수립에 참여해 주기적으로 대상자의 질환과 복용 약물의 관리, 건강 상태 모니터링, 식이·영양교육과 상담 등을 실시해 의료분야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정원(주)은 식사제공 업체로 영양사가 수립한 식단계획에 따라 일주일에 2회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반조리식품을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제공한다. 양평지역자활센터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과 발맞춰 돌봄사업단을 구성해 기존 돌봄(요양보호, 가사간병 등)서비스에서 소외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재가로 퇴원해 완결성 있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을 밀착 개입하여 지역으로 안전하게 복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평군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현재 2명이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를 받고 있다.
구문경 복지정책과장은 “본 사업은 양평형 통합돌봄 재가 서비스의 효시가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어려운 시기에 첫발부터 함께 참여해 주시는 기관과 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향후 통합돌봄에서 재가 서비스는 지역 내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