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한 ‘2021 도시재생 소규모 주민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23일 대천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사업 참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 참여팀의 성과물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팀별 성과 공유로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보령시는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도시재생 소규모 주민공고사업을 접수하고 내부 심사를 거쳐 10개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팀은 각각 250만 원을 지원받아 9개월 동안 다양한 도시재생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2022년도 주민공모사업 추진 방향 안내, 팀별 활동사항 발표, 사진전 및 연주회로 진행됐다.
발표회에서 골목 사진팀은 ‘보령원도심, 타임캡슐을 열다’를 주제로 보령의 옛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내용을 담았다.
뜨개트리팀은 ‘나무야 따뜻하게 겨울나자’를 주제로 알록달록 뜨개옷을 만들어 겨울철 가로수를 보호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이밖에 궁촌아름담음팀의 ‘궁촌마을 꽃길로만 가소’, 그리고 놀자팀의 ‘꽃향기 피어나는 골목길’, 지지배배관촌팀의 ‘도레미 관촌공원 산책로’등 각 팀의 다양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담은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김동일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도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시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령시는 앞으로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와 인근 주민들의 도시재생 관련 소규모 사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민 참여를 높이는 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내년도 도시재생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적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12월 20일부터21일까지 도시재생 정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