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24일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금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0년 결산기준으로 금수계관리기금 10억 원 이상을 지원받는 대전시, 청주시, 전주시 등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금사업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평가이다.
평가는 ▲오염총량관리사업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사업 등 5개 사업 분야에 진행됐으며, 대전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금강유역환경청 평가실무팀의 1차 평가와 환경분야 교수·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최종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전시는 12개 지자체 평균 71.2점인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서 94점을 획득해 1위로 선정됐다.
실집행률 93.1%로 낙찰차액을 제외하면 100%에 가까운 집행율과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사업 진행상황 수시점검 등을 통해 기급집행에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한 부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기관 선정된 대전시는 포상금 200만 원과 장관표창, 국외 선진지 연수 우선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원천 시 맑은물정책과장은 “올해부터 오염총량관리 제4단계가 실시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목표수질 달성은 물론 우리시 도시개발사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수계관리기금은 금강수계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과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위해 운용하는 기금으로, 물이용부담금 및 기금운영 수입금을 주요재원으로 한다.
대전시는 2020년 환경기초시설설치 및 운영사업, 오염총량관리사업 등 8개 사업 39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기금으로 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