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24일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 위한 핵심 시설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첫 삽을 뜬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아산시 푸드플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로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농업정책이 될 예정이다.
지역 먹거리 공급 위한 유통시설인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2729㎡) 규모로 농업기술센터 인근 부지에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지역 생산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기업체, 대학 등 단체급식, 나아가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아산시먹거리재단을 설립해 농업·농촌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 중간 지원조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지역 중소농 500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 교육을 해 어린이집 등 단체급식에 공급을 진행 중이며, 향후 2000농가가 참여하는 중소농 생산자 조직을 구성해 지역 내 공공 급식, 단체 급식, 소비자까지 지역농산물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소비 시장 확보 위해 지역 내 단체 급식을 하는 기업·대학 등 50여 기관과 로컬푸드 소비 확대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 바 있으며 35만 시민이 참여하는 먹거리 시민 교육, 먹거리 공공성 강화, 먹거리강사단·홍보단 등 지역 시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소비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그동안 300억원 수준이던 지역 내 소비 규모를 향후 1000억 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 유통 통합마케팅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공급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