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유입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11월 이후 전국적으로 오리 등 가금 사육 농가 7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인근 철새도래지인 곡교천도 야생조류에서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아산시는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상황으로 대비하고 있다. 관련해 축산차량 소독 위해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30만 수 이상 가금 대규모 사육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철새 도래지에 출입 통제 안내판 및 현수막 설치와 농가 자율 방역 강화 위해 지역 내 가금사육 85농가에 생석회 178ton 및 소독약품 3204kg, 방역복 6122벌을 공급했다.
아산시 보유 소독차량 2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 2대를 동원해 야생조류 도래지에도 집중 소독 통한 AI차단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교천(고위험 지역)과 아산호, 삽교천(중위험 지역) 철새도래지와 가금 농가 주요 진입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전업규모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전화 예찰, 농장 일제소독 등 방역실태를 집중관리 하고 있다.
또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배양 위해 수산과 초동방역 대응요원 가상 방역 훈련을 자체 실시한 바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겨울철 확산 우려에 따라 방역관리에 다시 한번 점검 조치해 축산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완모 축수산과장은 “AI차단을 위해 가금 농장의 모든 출입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1단계 소독, 농가 진입 전 고압 세척소독기로 2단계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축산농가는 사육 가금에 대해 1일 예찰 중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축수산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차단방역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