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천안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대해 천안시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천안시 23일 확진자는 245명이고 이 중 229명이 종교시설 집단발생 수다. 아산시도 천안 종교시설 집단발생 관련 5명이 확진됐다. 이 중 3명은 천안 거주, 2명이 아산 거주자로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인근 시군인 천안시, 평택시와 함께 감염병 발생 공동 대응 협력 위한 회의에 참석해 감염병 확산 차단 위한 유기적 지원과 소통 통한 공동 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천안시 집단발생에 빠른 환자이송 조치를 돕고자 격벽차 2대를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감염병 확산 차단 위한 공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일상회복 1단계 실시 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전국현상을 예의 주시하면서 확진자 발생 즉시 현장 방역 소독, 신속한 접촉자 분류와 이동 동선 파악, 선제적 검사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고 있다.
지난 21일 음봉 소재 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즉시 세밀한 역학 조사 통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교직원과 학생 896명을 전수 검사했으며, 특히 학교와 같이 집단발생이 예상되는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아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만이 소중한 가족과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음을 잊지 말고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