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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S 2018'서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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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S 2018'서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과거와 미래 선보여

이대웅 기자 입력 2018/01/11 20:02 수정 2018.01.11 20:11
▲ 엔비디아 특유의 녹색과 검정색이 적용된 자율주행 레이스카 / (사진)=엔비디아 제공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엔비디아가 'CES 2018'에서 엔비디아 홀로데크(NVIDIA Holodeck)로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미니버스인 VW 마이크로버스(Microbus)의 과거와 미래를 재현했다.

CES 2018 엔비디아의 전시 부스에서 선보여진 1960년대 폭스바겐 타입 2(VW Type 2) 마이크로버스는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미니버스로, 1960년대 히피족, 서퍼들 및 많은 사람들의 이동수단으로 애용되어 온 역사를 자랑한다.

엔비디아의 홀로데크 협업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본 시연 행사는 HTC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가상으로 1960년대 마이크로버스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색다른 경험 제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연 체험자들은 마이크로버스를 공중에서 움직이며, 가볍게 외형을 벗겨내 내부의 기계적인 구조를 살펴볼 수도 있었으며, 손가락을 움직여 다양한 색상을 차량에 적용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나타난 친숙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모습의 인공지능을 적용한 폭스바겐 I.D. Buzz 내부의 기계적인 구조를 살펴보고 홀로데크를 통해 원격으로 연결된 이들과 I.D. Buzz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엔비디아 홀로데크는 VR웍스™(VRWorks™), 디자인웍스™(DesignWorks™), 게임웍스™(GameWorks™) 등 엔비디아의 기술을 총망라한 가상현실(VR) 랩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업무팀이 실감나는 가상 환경에서 실제처럼 구현한 디자인 모델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 젠슨 황(엔비디아 CEO)와 허버트 디에스(폭스바겐 CEO) / (사진)=엔비디아 제공

CES 2018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도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폭스바겐 I.D. Buzz를 소개했다. 젠슨 황 CEO와 폭스바겐 CEO 허버트 디에스는 차세대 자동차의 인공지능 적용을 위해 양사간의 제휴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I.D. Buzz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I.D. Buzz는 홀로데크를 통해 CES 현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I.D. Buzz의 홀로데크 시연 외에도 엔비디아는 CES 2018 행사에서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4대의 전기모터와 15개의 센서를 장착하고, 엔비디아 드라이브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이 적용된 자율주행 레이스카(racecar)는 강력한 외형만큼이나 시속 300킬로미터까지 고속 주행이 가능해 화제의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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