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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제6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서 디자인 부문 대상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11/26 09:54 수정 2021.11.26 10:13
팩토리인사이드센터팀 디자인 부문 ‘대상(과기부 장관상)’,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팀 구동 부문 ‘우수상’
대상, 우수상 수상팀 기념촬영(사진=순천향대학교).
대상, 우수상 수상팀 기념촬영(사진=순천향대학교).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제9회 국제 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에서 열린 ‘제6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서 디자인 부문 대상과 구동 부문 우수상을 휩쓸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대표기술인 3D프린팅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기술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경진대회는 3D프린팅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특허청, 문화재청, 방위산업청, 경상북도, 구미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본선에 오른 총 50팀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 5명이 작품 기술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순천향대학교는 팩토리인사이드센터팀,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팀 등 총 2팀이 참가해 디자인 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구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 팩토리인사이드센터(센터장 고은희) 팀(팀장 정홍민, 팀원 강윤경, 편상현, 한예진 학생)은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인 서울, 부산, 경주, 제주 등 4개 도시 주요 랜드마크를 오브제 형태로 재구성해 지역의 역사적 고증과 창의적 해석이 담긴 문화기념품 ‘모둠한국’을 선보였다.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여행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대리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홍민(컴퓨터공학과·컨버전스디자인학과 17) 학생은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한국의 여러 건축물을 리서치하고 재구성해 새로운 오브제로 모델링하는 과정 자체가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대회 통해 3D프린팅 기술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방법과 사람, 사물, 환경을 바라보는 디자인적 시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구동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팀(팀장 한도현, 팀원 김동규, 성희중, 윤희진, 이은주 학생)은 ‘Medimate’라는 스마트 복약 모니터링 기기를 제작해 처방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는 알림 제공 기능, 시기에 맞춰 보관된 약을 제공하는 기능, 사용자가 실제 약을 복용했는지 체크하는 기능 등을 구현했다. 작품은 기계공학 및 전자공학 분야 학문적 원리와 기술을 의료·건강산업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의료기기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 받았다.

한도현(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17) 학생은 “앞으로도 고령층의 의약품 미복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이러한 연구가 더욱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령화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의료기기 연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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