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동두천시지회(회장 이유화/이하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이 지난 25일 동두천농협 하나로웨딩홀에서 다양한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 2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합동 결혼식은 2021년 사회복지기금 중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며, 동두천시 여성단체에서는 1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사업이다.
그동안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 2020년 코로나19 지역 확산 등으로 각종 행사가 집합금지 또는 제한 조치로 개최될 수 없었던 상황에서 11월 초 코로나19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며 이번 합동결혼식은 동두천시의회, 14개 동두천시 여성단체, 임상우 동두천시 자율방범 연합대장 등의 재능 기부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오늘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2쌍의 부부는 동두천 10만 시민들을 대표하는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하는 결혼식으로 동두천에서 가장 축복 받는 부부”라는 덕담으로 축하했다.
한편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사회복지기금사업으로 매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및 저소득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혼이주여성과 멘토링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신속한 정착 지원 등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