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 서철모 행정부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29일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대전시청 기자실에 들러 “오늘 후배들을 위해 명퇴 신청을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에게는 지난 주 금요일에 이런 사실을 사전에 알렸다”고 밝혔다.
서 부시장 “집에서 쉬면서 정리를 할 계획이다. 공직 생활 30년 동안 소홀했던 연로한 어머니와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에 대해선 서 부시장은 “쉬는 동안 미래를 생각해 보겠다. 출마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며 지선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서 부시장의 명퇴까지는 약 3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서 부시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충남도 정책기획관·문화관광국장·천안시 부시장·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지방세정책관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