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전에서도 무더기 확진과 사망자가 발생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이다. 사망자도 한 명 나왔다.
지역별로는 동구 2, 중구 12, 서구 13, 유성구 12, 대덕구 4명 등이며 지역감염 20명, 타지감염 5명, 격리 2명이며 16명은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이 확산 중으로 서구 거주 일가족부터 시작해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으로 이어진 집단감염은 3명이 더 나와 36명으로 늘었다.
서구 산후조리원 신생아·산모·종사자 연쇄 확진은 1명이 늘어 누적 9명, 유성구 중학교 학생·가족 감염도 2명이 더 늘어 누적 23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교회 교인과 가족 등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교인 1명이 더 확진돼 6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3명째로, 이 확진자(7945번, 여·80대)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전날 사망했다.
한편 전날 확진자 가운데 58.1%인 25명은 돌파 감염으로 조사됐으며, 대전지역 위중증 환자 전담치료 병상 25개는 모두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