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동구는 드론을 활용해 2021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신상1지구의 고해상도 정사영상 자료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포털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저해상도 항공사진으로는 각종 구조물의 현실경계 확인과 과거 정사사진 제공에 따른 한계가 있어 지적재조사 사업에 활용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지구 고해상도 정사영상 구축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구축한 고해상도 정사영상은 지상으로부터 약 100m 높이에서 수직으로 바라본 왜곡 없는 다수의 사진을 하나의 좌표계로 통일시킨 고해상도 정사사진과 지적도를 중첩한 공간정보로 토지경계 및 이용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사업대상지 토지소유자의 이해를 돕고 경계협의에 활용되는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자료이다.
드론을 활용한 정사사진 자료 구축은 토지소유자들에게 정확하고 효율적인 자료의 제공으로 불필요한 대면 업무 상황을 최소화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앞으로 지적재조사 사업뿐만 아니라 드론 등 무인항공 활용 분야를 적극 발굴해 기존의 평면으로 한정된 정보를 벗어나 실시간 공간정보를 활용해 동구의 각종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