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의회 백남숙 의원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보령시의회는 백남숙 의원이 제241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보령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26일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최근 5년간 충남도 내 아동학대 건수가 3배 이상 급증하고 있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아동학대 금지 ▲시장의 책무로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보호에 관한 시책 추진 ▲아동학대의 예방 계획 수립 ▲관계 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설치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백남숙 의원은 "최근 아동 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아동학대의 철저한 사전 예방으로 보령에서 단 한건의 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제241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2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