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지구촌 곳곳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서 범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를 기념하며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정현 청장은 “2050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더 늦기 전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를 사회 전체로 확산하자는 취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구 온도의 상승은 전 세계적인 폭우, 폭염, 한파와 같은 기상이변 현상으로 이어져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잦아지는 기상이변 속에서 전 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에 나섰으며,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 달성이라는 목표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박정현 청장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 외교장관의 수중 연설은 기후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기후 위기는 인류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이고,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회용기를 사용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한다면 감축 목표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지구를 살리는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 만들기를 같이 시작했으면 한다. 대덕구도 탄소중립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