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신탄진동 소재 용정초, 석봉초, 대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관계기관 협력 사업 ‘찰떡궁합: 새싹들의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이하 찰떡궁합)’를 추진하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찰떡궁합’은 신탄진동 지사협에서 텀블러를 제작해 학교 측에 배포하면 아이들이 텀블러에 쌀을 모아오고, 그 쌀로 떡을 제작해 지역 저소득 노인에 지원해 세대 간 화합과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회 주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용정초 학생 200여 명, 석봉초 학생 1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맞춤 떡은 지역 경로당과 홀몸노인 약 400여 명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예쁜 텀블러에 쌀을 모아 드렸을 뿐인데 어른들께 떡으로 만들어드렸다는 것이 기쁘고, 앞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영희 신탄진동장은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