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충남 아산시, 코로나19 차단 위한 방역지침 발표..
지역

충남 아산시, 코로나19 차단 위한 방역지침 발표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12/06 17:05 수정 2021.12.06 17:11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의심 시 즉시 검사,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이동선별진료소(사진=아산시).
코로나19 이동선별진료소(사진=아산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델타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에 후속 대응 위해 방역지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감염확산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연말연시 시민들 방역지침 준수와 백신접종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최근 1주일간 전국적으로 평균 45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긴장감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아산시도 지난 3일과 4일 각각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2월 일 평균 확진자가 25명에 달하는 등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11월에 이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12월 첫째 주 위중증 환자는 일 평균 10명, 4일 기준 사망자는 8명이다. 

아산시는 이런 전국적 확산 추세 속에 지역 내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고자 12월 이후 학교, 어린이집, 목욕탕 등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매일 3000여 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연일 10여 명이 추가돼 4일 현재 관리대상자가 79명에 달하는 재택치료의 효율적 운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3일 재택치료 전담 약국 4개소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재택치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병상 부족으로 대상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재택치료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백신접종과 개인 방역 수칙 준수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임을 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 백신 미접종자, 가족 및 지인과의 밀접 접촉, 돌파감염 등 다양하고 전방위적인 경로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불필요한 외출과 다른 지역 방문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또 3일 현재 1차 접종 86.2%, 2차 접종 82.8%, 추가접종 6.4%에 달하는 백신 접종률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백신접종 동참과 의심 증상 시 즉각적인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구본조 아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은 돌파 감염 증가와 함께 빠른 감염 속도를 보여 그동안의 방역체계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자칫 연말연시 방역에 대한 긴장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개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지침 준수와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충남도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방역관리를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특별방역 강화조치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6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4주간 사적모임 축소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 제한과 함께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를 실시한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