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월요일 기준 사상 최대 기록(4325명)한 가운데 대전시에서도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요양시설과 학교 등을 매개로 전날 10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동구 A요양원 관련 입소자와 종사자, n차 감염 등으로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중구 B요양병원은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55명으로, 중구 C요양병원은 5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
유성구 D요양병원은 입소자 6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서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1명이 더 나와 누적확진자는 15명이 됐다.
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 중이다. 서구 한 중학교에서는 8명의 신규학진자가 나와 9명으로 늘고, 중구 한 고등학교에선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 12명, 대덕구 소재 중학교 운동부 관련 4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이밖에 깜깜이 환자도 20명에 달하고 타지역 확진자, 기존 대전 확진자 관련 산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해외입국자 114명을 포함해 총 9280명으로 늘었으며 28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은 모두 가동 중이다.